
업무용 Slack 활용법 정리
크리액션
·2021. 3. 29. 15:33
슬랙은 workspace별로 인터페이스가 구분된다.
카톡이라 라인은 따로 아이디를 만드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계정을 두 개씩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계정에 개인적인 연락과 팀/프로젝트/회사 별 연락이 섞여서 우선순위를 알기도 어렵고, 자꾸 신경 쓰이고, 헷갈릴 것이다. 반면 슬랙은 간단하게 workspace를 추가해나가는 것으로 얼마든지 다른 프로젝트, 회사, 팀과 개인적인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물론 개인적인 연락용으로 슬랙을 쓰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연락을 실수로 잘못 넣는다는 일은 잘 벌어지지 않으며, 내가 지금 무엇을 어디서, 왜 확인하고 있는지 알기 쉽다.
여러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인이나 기타 메신저도 아마 마찬가지겠지만, 카톡의 경우, 핸드폰, 윈도, 맥이 아니면 카톡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슬랙의 경우, 안드로이드, ios, 맥, 윈도를 모두 지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웹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눅스든 뭐든 인터넷이 되고 웹페이지에 접속할 수만 있다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채널을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
카톡이나 라인은 단톡 방을 만들 경우에, 공지방, 잡담 방 등등 무슨 무슨 방이라는 식으로 여러 개를 만드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역시, 전체 인원이 들어가야 하는 방, 특정 팀이 들어가야하는 방, 특정 직급이 들어가야 하는 방 등등을 나누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이 나누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역시 헷갈리고 관리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슬랙에서는 채널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며(알기 쉬운 이름으로 만들자.), 읽기, 쓰기 권한을 제한하는 방식이나 대상을 한정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필요한 사람들만 들어오도록 관리할 수 있다.
채팅 내용과 스레드 등등, 편리한 검색을 지원한다.
채널을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당연하게도 workspace가 복잡해질 것이다. 하지만, 슬랙의 상단의 검색 기능에 지금 생각나는 키워드를 아무거나 넣으면, 포함된 메시지, 파일, 사람, 대화 내용 등이 한 번에 예쁘게 정리되어 나온다. 시간순으로 하나하나, 톡방 별로 올라가야 할 필요가 없어서 매우 매우 편리하다. 또한, "From:사람 이름 has:link during:yesterday"와 같이 검색 옵션을 이용하면 범위가 확 줄어서 찾아내기도 쉬워진다. link는 링크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을 찾는 거고, pin, star, reaction 등등을 입력해 볼 수도 있겠다. 그 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으니 확인해보도록 하자.
계정 정보와 프로필 사진 등등 개인 사생활이 보호된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타 메신저의 경우 아이디를 두 개 이상 만들어서 같은 기기 내에서 운용하는 것은 이래저래 귀찮은 점이 많다. 그래서 보통 한 계정을 쓰게 되는데, 그런 경우에는 아무래도 프사나, 상태 메시지를 신경 쓸 필요가 생기게 된다. 슬랙에서는 슬랙용으로, workspace별로 프로필과 사진을 설정해 둘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설정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필과 같은 부분에는 쓸데없는 정보를 일부러 기록해두지 않는 이상 계정이 털린다고 해도 이메일 주소를 제외하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카톡 프사나 상태 메시지와 같은 직장 상사에게 보여주기 싫은 부분들은 업무와는 관련이 없는 다른 곳에 설정해두면 되므로 정말 편리하다.
업무 진행 과정과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기본적으로 채널을 만들 경우에는 모두가 볼 수 있다. 덕분에 업무의 진행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직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데다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기에 업무 효율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무언가 중요한 정보를 한 채널에 적어둔다면, 모르는 사람이나, 확인이 필요해졌을 때 간단하게 정보를 검색만으로 찾아서 적용시킬 수 있다.
봇 기능을 지원한다.
슬랙 봇은 /로 시작하는 몇몇 명령어를 이용해서 제어할 수 있다. 그러면 언제까지 알림을 준다 거나한 간단한 작업을 해주기도 한다.
알림 기능과 급한 연락 기능이 있다.
슬랙의 어떤 채널에 새로운 발언이 있었을 경우에는 보통 알림이 온다. 다만, 내가 내 상태를 active에서 away로 둘 경우, 알람(업무 관련이라던가)이 오지 않아서 매우 편하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매우 급한 연락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개인 메시지를 보낸 뒤, 몇 가지 설정을 하면 away인 경우에도 알람을 보낼 수 있다.
각종 플러그인, 앱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깃허브, 구글 드라이브, 줌, 구글 캘린더 등등과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낸 메시지 수정 기능
잘못 보낸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수정의 경우 이력이 남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핸드폰을 바꾼다고 해서 메시지가 삭제되지 않는다.
카카오톡의 경우, 핸드폰을 바꾸고, 컴퓨터도 바꾸면 메시지의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한번 더 보내달라고 말하거나, 미리미리 백업을 해두어야 하지만, 슬랙은 그런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메시지로부터 thread를 만들거나 reply를 하거나 reaction을 남길 수 있는 기능.
은근히 편리하다. 질문 같은 상황에서는 매우 편리하며, 반응을 남김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상상해볼 수 있다.
마크다운을 지원한다.
개발 중인 코드 등등을 메신저로 보내도, 마크다운이나 코드 블록 느낌으로 보기 좋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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